영한이가 쓴 영화 "밀양" 얘기와 다른 생각 - 댓글
beckgom이 쓴 글에서 비기독교인이 가진 기독교에 대한 오해와 인물 설명을 통해,
기독교인과 비기독교인이 "밀양"이라는 영화를 보는 시각 차이를 있음을 알 수 있게 되었습니다.
다만, ranne가 비기독교인을 대표한 것 마냥 댓글이 써져서 안타깝네요.ㅋㅋ
저는 영화 얘기를 하는 것이지 기독교 얘기를 하자고 하는 것이 아닙니다.
제발 오해가 없이 글을 읽었으면 합니다.;
덧붙여, 저의 반기독교적 성향은 beckgom이 일컫는 겉멋든 그것도 심하게 겉멋든 기독교인들과
개념이 있는 것이지 의심이 드는 기독교인들을 향한 것이며, 한국 교회에 대한 반감이지,
기독교라는 종교 자체를 부인하고, 부정하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기독교를 포함해서 종교 자체가 인간에게 주는 순영향을 굉장이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입장입니다.
계속 영화 얘기를 하자면,
beckgom의 글을 통해 기독교인이 말하는 "독실"의 의미도 알게 되었습니다.
찾아보니 사전적 의미로는 "믿음이 강하고 성실함" 정도가 되는거 같더군요.
제가 신애(전도연)가 독실했다고 표현한 것은 사전적 의미 정도 였습니다.
적어도 고등 교육을 받은 정도의 사람이라면, "독실" == "교회를 열심히 다님"으로 해석하지는 않을 거 같네요.
"독실한 기독교인" == "교회 또는 하나님에 대한 증거"는 기독교인/비독교인의 이해차이라고 볼수 있지만,
"독실" == "교회를 열심히 다님" 으로 이해하고 있다면, 국어 공부를 더하라고 하는 편이 낫겠습니다.
따라서 적어도 제가 이해하는 한도에서는 신애(전도연)은 독실했고 신애 역시 자신은 독실하다고 느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beckgom의 글을 인용하자면) 기독교적인 관점에서 신애는 겉멋든 신자에 불과합니다.
신애가 beckgom이 말하는 독실한 신자였다면,
하나님이 용서를 했든 안했든, 자신이 용서를 했든 안했든 평온한 삶을 산다면,
단순히 기독교 홍보 영화에서 그치겠지요.
하지만, 신애는 그렇지 않았기에 한 인간으로써 신에 대한 배신감을 느끼지 않았을까 합니다.
다시 말하지만,
영화 "밀양"은 인간의 삶속에 행복과 시련을 항상 공존하고 있음을 얘기하는 것이고,
기독교는 하나의 극적 장치에 불과하지, 기독교라는 종교에 대한 내용은 없다고 봅니다.
뭐.. 복잡하게 생각할 거 있나요..-_-;;;
얘기가 길어졌는데,
영화 "밀양"은 좋은 영화임에 틀림 없습니다.



